제3회 자선콘서트(SDKPA Benefit Concert)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성황리에 막을 내려
샌디에고 한인 학부모회(이하 학부모회)가 주최하는 제3회 자선콘서트가 지난 9월 20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샌디에고 연합 감리교회에서 열렸습니다.
자선콘서트는 학부모회의 가장 큰 연례행사로, 학부모회는 매년 그 수익금으로 한인학생들을 위한 여러 가지 활동을 하였습니다. 그 대표적인 활동이 작년 파일럿 기간을 거쳐 올 8월 말에 정식으로 발족한 ‘샌디에고 북클럽’입니다. 자선콘서트의 성공은 한인학생들을 위한 알찬 지원으로 이어지기에, 학부모회는 지난 여름 내내 자선콘서트를 최선을 다해 준비했습니다. 무엇보다 연주자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는데 7월 31일까지 학부모회 페이스 북과 이 메일을 통해 무대에 오를 신청자를 모집하였고, 8월 23일 오디션을 통해 뛰어난 음악 실력을 음악에 대한 사랑으로 녹여 내는 학생(현재 9학년~12학년 재학 중)들을 최종 선정하였습니다.
“You are American Dream”이라는 주제가 담긴 임 천빈 박사님의 축사로 시작한 올 자선콘서트에는 솔로연주자뿐 아니라 JOOSARANG ENSEMBLE, TPHS Jazz Band (Saxphone, Drum, Double Base, Guitar), 특별초청실내악단 Youth En GeDi ENSEMBLE 등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1부는 Debussy의 영롱한 피아노 곡 Doctor Gradus ad Parnassum이, 2부는 Jobim의 재즈곡 Wave가 감미롭게 문을 연 콘서트는 약 한 시간 반 동안 클래식, 재즈, 성가곡을 넘나드는 다양한 레파토리를 선사한 뒤 청중들의 갈채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콘서트가 끝난 뒤, 모든 연주자는 학부모회가 발행하는 자원봉사 인증서(Certificate)를 받았습니다. 콘서트 현장에서 자원봉사한 학생들 또한 자원봉사 인증서를 받았습니다.
여느 해 보다 더욱 수준 높은 연주회를 만들어준 참가 연주학생들과 현장에서 땀 흘려 가며 봉사한 학생들, 그리고 귀한 시간 내주신 학부모님들. 봄부터 준비해 온 학부모회 임원진 여러분과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주신 지역 관계자자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를 전합니다.
한편, 제2회 자선콘서트의 수익금으로 1기 활동을 시작한 ‘샌디에고 북클럽’은 한인학생들을 위해 학부모회가 야심차게 시작한 교육사업입니다. 학부모회는 제3회 자선콘서트의 수익금으로 도서 구입을 늘리는 등 더 많은 지역의 학생들을 위한 2기 북클럽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것입니다. 2기 북클럽 회원 및 리더 모집은 2015년 상반기에 한인학부모회 페이스북과 이메일을 통해 이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