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한인학부모회는 지난 수개월간 COVID-19 확산방지를 위한 정부의 조치와 지역사회 연대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만 이백만 명의 확진자와 십만 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왔음에도 바이러스의 기세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느슨해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미국 대다수의 주에서 오히려 확진자 수가 하루 최대치를 갱신하며 2차 대유행의 걱정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COVID-19으로 전례없이 생소하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학부모 회원 여러분들과 자녀분들께 다시 한번 굳센 연대의 메세지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 학부모회는 그 무엇보다 여러분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이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 여러분 곁을 지킬 것을 약속드립니다.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바이러스가 미국에서 폭발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전체 주민에 대해 자택 격리 명령 (stay-at-home)을 내렸습니다. 저희 학부모회 또한 격리 명령 이전부터 북클럽, 매쓰클럽, 그룹맘모임, 임원모임 등의 모임을 취소하였고, 4월 이후로는 모든 모임을 온라인으로 진행하였습니다. 학부모님과 자녀들의 적극적인 참여을 통해 5월까지 이어진 북클럽과 매쓰클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학부모회 세미나를 온라인 형식으로 재개하여, 학부모님들께 꾸준히 정보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제 6월을 맞아 저희 학부모회도 여름방학 휴식기에 돌입하지만, 불과 한달 앞도 예측하기 어려운 팬더믹의 시대이니만큼 저희 학부모회도 촘촘히 상황을 모니터하겠습니다. 또한, 저희 임원진은 북클럽을 비롯한 2020-2021년의 사업을 차질없이 준비하기 위해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저희 학부모회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완전히 종식될때까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합니다. 당분간, 모든 학부모회 사업은 비대면 방식으로만 진행될 예정입니다. 저희 임원진은 시시각각 상황 전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하고 있으며 긴급한 전달사항이나 변동이 생기는 즉시 학부모회 단체 이메일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해드리겠습니다. 회원 여러분께서는 개인위생에 보다 철저히 신경써주십시오. 마스크 착용을 게을리하지 마시고, 손씻기 등의 생활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자 유일한 선택임을 명심해주시기 바랍니다.
가족의 마음으로 여러분 모두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합니다.